fjrigjwwe9r3edt_lecture:conts
발기만 되면 섹스는 ok?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한국의 남자들 만큼이나 정력에 대해 민감한 사람들은 드물 것입니다. 정력에 좋다는 것이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불티나게 팔리고 각 종의 야생 동물들이 정력에 좋다는 이유로 거의 멸종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력 및 섹스를 고려하면서 하나만 생각하지 정작 더 중요한 것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남성들이 가격을 불문하고 찾는 정력제나 미국의 ‘비아그라’라는 약은 모두 발기와 관련된 것입니다. 즉 발기만 되면 섹스는 ok라고 하는 식입니다. 그러나 섹스는 발기만으로 이루어지는 행위가 아닙니다.
100미터 달리기의 운동량과 맞먹어…섹스를 하는 동안 심장의 박동은 100회를 쉽게 넘깁니다. 그리고 혈압은 300mmhg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 혈압이 120/80mmhg 인 것을 고려한다면 엄청난 상승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섹스를 할 때의 운동량은 100미터 달리기를 할 때의 운동량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심장의 박동과 혈압의 상승은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 그리고 뇌의 혈관이 압력에 못이겨 터질(뇌졸중)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복상사(腹上死)'라는 말 그대로 '배 위에서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즉 섹스 도중 갑자기 사망하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그저 복상사라는 말로 표현했을 뿐이지만 지금은 그 원인이 섹스 도중 심근 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인해 사망한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40대 남성의 원인 모를 죽음도 이와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표현만 달리 했을 뿐입니다. 물론 과로, 스트레스, 술, 담배 등도 모두 이 죽음과 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 방식은 혈관 및 심장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장기들을 극도로 약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상태로 섹스를 하다가 혈관이 터지거나 심근 경색으로 심장의 박동이 중지되는 것은 결코 원인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섹스 도중에 일어난 일이 돼서 쉽게 공개되지 않을 뿐입니다.
정력은 발기만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정력과 관련해 발기만을 고려하는 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섹스에 필요한 활동량을 감당할 수 있으려면 그만큼 심장이 단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발기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혈관입니다. 혈관이 늘어나는 것 외에도 튼튼한 혈관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발기에 도움이 될 것은 당연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운동은 비아그라 보다 한 차원 높은 정력제입니다.
심장, 근육, 혈관 모두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한 운동이 비아그라와 다른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남성의 발기 장애를 일시적으로 개선시켜 성교를 가능하게 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여성에 대한 연구도 시행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여성에게는 별 효능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운동은 여성에게도 성적인 쾌감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온 몸을 탄력있게 만들어 주어 남성에게도 쾌감을 증가시킵니다. 그 뿐만 아니라 40~50대 때부터 여성들에게 흔히 찾아오는 요실금(소변이 아무 느낌도 없이 흘러나와 팬티를 적시는 증상)에 대해서도 운동은 더없이 좋은 치료제입니다.